정말 마음에 드는 버터 나이프네요.
빌보 뉴문 커트러리로 홈파티를 하려고 보니,
세트구성에 버터 나이프가 없지 뭐예요!
브랜드마다 버터 나이프는 있지만,
뭔가 제일 신경 덜 쓴 스타일이거나,
아예 버터 나이프만 빠져있거나,
빈티지 스타일은 뉴문과 어울리지 않아서
고민고민 하면서 폭풍 검색하다가 마담 그레이에서 찾았네요.
로버트웰치 커트러리는 빈티지나 매트한 은제품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모던한 스타일이 있다니, 감탄하면서
홈파티에 딱 맞춰 보내주십사 부탁드렸는데,
내일 파티인데, 오늘 왔어요. 너무 행복합니다.
사진찍는 과정에서 조심성 없이 손자국이 나버렸지만,
반짝반짝 너무 예쁘고, 사진 보다 오조 오천배 좋아요.
이번 파티만 마무리하면, 로버트웰치 커트러리로 바꿔보려고요.
이제 요리만 하면 되는데, 커트러리만 봐도 배가 불러서 요리할 마음이 안나는 게 문제네요.